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작가의 인생, 베르세르크(19금)

툰스토리

by dosigner69 2017. 9. 8. 11:33

본문

작가의 인생, 베르세르크(19금)

 

 

빛이 멀어져 간다. 가라앉아간다. 깊이... 모두의 죽음이 나를 꿰뚫고 간다.
내가 죽였다. 이상하군...아무 것도 느껴지질 않아. 가라앉아 간다...

 

그린피스가 자신이 이끌던 매의 단원들을 산 제물로 바치고 다섯 번째 마왕이 되면서 한 독백입니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추앙받던 매의 단장 그린피스가 인간들에게 배신당하고 격은 참혹한 고문과 치욕으로 찟어진 마음은 회복이 안되고 결국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린피스는 마의 권족 다섯 번째 왕으로 불리는 '암흑의 날개 페무로'가 되는 것을 선택합니다.

 

미우라 켄타로의 베르세르크를 인생작이라고 말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1989년 연재를 시작하면서 2017년 단행본 39권까지 나왔으니까 28년 동안 39권이 나온 작품입니다. 중세의 암흑시대를 모티브로 한 다크 판타지액션 작품으로 지금도 가끔 연재가 되고 있지만 완결까지는 요원한 상태로 보입니다. 작가가 28년을 바쳐서 그리다보니 그림의 완성도가 업청나게 좋아지는데 검은 사도로 불리는 초기(1~3권 가츠의 등장)의 작품도 좋지만 황금시대(4~14권), 단죄편(14~21권) 이후의 그림들의 퀄리티는 연재가 늦어지는 이유를 납득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천년제국의 매 편(22~35권), 판타지아 편(35권~)으로 이어지는 베르세르크는 그리피스와 가츠를 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작품이 결말로 가려면 결국 둘이 만나야 되는데 언제 만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왜 베르세르크를 인생작이라고 하는지 궁금하시면 연재기간에 비해 권 수도 적으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츠의 큰 칼은 언제봐도 멋지네요^^

 

강추~

 

 

 

 

 

 

 

 

 

 

 

 

 

 

 

 

 

 

 

 

 

 

 

 

 

 

 

 

 

 

장 클로드 갈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