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공수도

한자의 공수도

 

'적이 강해서 가슴이 조이고, 동료들이 강해서 두근두근하고...'

 

사도가와 준의 작품으로 2012년에 13권으로 완결된 공수도 학원격투물입니다.

 

중학교 최고의 일진 한자 류노스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려고 하지만 살아온 흔적들이 워낙 요란해서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습니다. 

자칭 싸움 좀 한다는 선배들의 잦은 방문으로 조용히 살려는 한자의 계획은 

엉망이 되가는데 이 때 한자의 인생을 바꾸는 만남이 생깁니다.

 

바로 공수도부 여자선배 후지키 호나미와 공수도부입니다.

 

처음에는 선배에 대한 호감과 더 강해지겠다는 단순한 이유밖에 없었지만 공수도를 

 

수련하면서 갖게된 공수도에 대한 애정과 치열한 수련으로 성장해가는 자신을 봅니다.

 

전형적인 구조의 학원격투물이지만 이런 작품들이 봐도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보다보면 뜨거운 뭔가가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그러면서 더 집중하게 되구요.ㅎㅎㅎ

 

평생 혼자인 것 같은 독고다이 인생에 동료가 생기고 나를 자극하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벽을 넘어 성장해가는 과정들이 보기 좋습니다. 

 

원래는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를 먼저 소개하려고 했는데 한자의 공수도가

 

좀더 학원물에 가깝게 느껴져서 먼저 올려 봅니다.

 

이 말은 주인공 한자 류노스케가 첫 공수도시합을 마치고 나오면서 한 독백입니다.

 

'적이 강해서 가슴이 조이고, 동료들이 강해서 두근두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