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고스트 바둑왕, 바쿠만, 플레티넘 엔드의 콤비, 오바 츠쿠미와 아바타 타케시 작품으로
2003년12월에 발매되서 2006년 단행본 12권으로 완결되는데 일본 만화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 부를 돌파한 작품입니다. 단행본 뿐만 아니라 에니메이션, 영화로까지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지금까지도 데스노트를 오마주하거나 패러디한 장면들과 대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데스노트를 제작중이라고 하네요.)
노트에 누군가의 이름을 남기는 순간 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와 노트의 주인들에게
나타나는 멋진 사신들,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매력적인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선악의 구도를
넘어 훌륭한 작화와 함께 독자들에게 중독같은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대립 속에 누가 범인이지 벌어지는 의심과 추리 또한 대단히 치밀합니다.
후반부에 실수인지 놓친건지 알 수 없는 작가의 설정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으로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논 할 정도는 아닙니다.
2000년 대에 나온 작품 중 그 인기를 떠나 스토리와 작화의 완성도는 손에 꼽는 작품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