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국수 도둑

행주산성, 국수 도둑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이 곳 일산쪽도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아서

 

평일에도 동반 라이딩을 하는 그룹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유명한 행주산성 코스는 한 여름에도 빠짐없이 달리는 라이더들의 소풍코스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가끔 국수집도 다녀올 겸 행주산성코스를 타는데 국수집에서 '양많이'를 먹고도 돌아올 때 쯤이면

배가 꺼져서 당황할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저같은 생초보는 사실 국수집이 우선입니다ㅜㅜ)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인데 검색해보면 더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4천원짜리 잔치국수는 그냥 시켜도 엄청난 양이 나오는데 워낙 잔치국수를 좋아하다보니 

 

혼자 가면 무조건 '양많이'를 주문합니다.(2023년 현재는 물가때문에 6천원으로 올랐습니다ㅠㅠ)

'양많이' 달라고 해서 추가비용이 있는 건 아니고 기존 양에 140% 정도로 가득 담아 주는데 

 

매번 먹으면서 같은 생각을 하죠.

'이걸 소화시키려면 곰들이 동면하 듯 겨울잠을 자야되는게 아닐까...졸면 안되는데...' 

그래도 저는 무조건 '양많이'를 외칩니다~ㅎㅎㅎ

한가한 듯 보여도 본관 실내에는 자리가 거의 없었다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