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하면 맛의 달인

달인하면 맛의 달인

 

카리야 테츠 원작, 하나사키 아키라 작화로 1990년대 후반부터 보던 작품인데 지금까지도 

 

작품이 나오고 있고,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이 1983년부터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로 요리만화의 전설, 바이블이라고까지 평가받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완벽한 메뉴'를 찾는 동서신문사와 '최고의 메뉴'라는 비슷한 기획으로 경쟁한 제도신문사가

 

서로 대결을 펼치면서 '완벽한 메뉴'와 '최고의 메뉴'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동서신문사의 야마오카 지로와 쿠리타 유우코, 제도신문사가 내세운 도예와 미식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로의 아버지 우미하라 유우잔(지로는 싫어하지만)을 중심으로 음식들을 찾아가는데

일본의 음식문화와 전통, 음식의 기원까지 깊이있게 접근하면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를 보여줍니다. 

간간히 부자지간의 트러블을 양념으로 보여주지만 긴 연재에도 스토리에 과장이나 비약없이 

깔금하게 연결되면서 초밥왕이 초밥만을 이야기한다면 이 작품은 '완벽'과 '최고'를 찾는 여정속에

일본 전국의 음식을 가감없이 잘 보여주고 일본의 어느 지역에 가면 무엇을 먹어봐야겠다는

가이드역할도 충실하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허영만작가의 '식객'이 '맛의 달인'과 맥을 같이하는 작품으로 음식을 주제로 한

작품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봐야 될 작품이 바로 '맛의 달인'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