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라데나GC, 골프천재 탄도
36도 폭염주위보가 뜬 한여름 필드. 생초보가 라데나GC 12시40분 티업이었습니다.
골프치다가 코피터지는 사람도 나오고 몸에서는 무슨 수분이 그렇게나 나오는지...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날씨에 안쓰러진게 다행입니다.
하늘도 깨끗해서 라데나GC의 멋진 그린과 잘 어울렸습니다만 역시 한여름 필드는...ㅜㅜ
오늘 올릴 작품은 골프천재 탄도입니다.
탄도를 읽을 때는 나도 골프를 칠거라는 생각조차 안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필드를 다녀오니
골프천재 탄도 생각도 나고 그 외에도 골프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생각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골프천재 탄도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사카타 노부히로 스토리에 반조 다이치 작화로
총 48권으로 완결되었는데 반조 다이치는 경마를 소재로 한 '앙코로'라는 작품이 국내에도 출간되어 있네요
골프천재 탄도는 초등학교 5학년 탄도가 프로골프의 매력에 빠져 상상을 초월하는 연습을 하면서
주니어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고 그런 과정 속에 생기는 역경들을 이겨나간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만화다보니 작품 속에 그려지는 골프라는 스포츠가 상상 이상의 과장된 기술과 시기와 음모?같은
에피소드들, '전대미문'의 샷들이 등장하면서 판타지처럼 전개되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읽으면 나름 공부가 되는 부분도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만한 골프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