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갈가마귀
계속 일본작가들의 작품들을 올리다가 뜬금없이 우리나라 만화가 왜 나오나 싶지만... 이 작품은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국민만화가가 된 이현세작가의 1981년 작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본 것은 중학교 때 였는데 당시 친구 어머님께서 만화가게를 하고 계셨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그 친구랑도 포장마차부터 적지않은 추억이 있는데 어머님 덕분에 원없이 읽었을 겁니다. 학교 끝나면 후문으로 나가서 조금만 올라가면 만화가게가 있었으니까요. 나중에 다른 작품이 생각나면 올리겠지만 이 작품은 지금도 TV에서 이현세작가가 나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공포의 외인구단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첫 작품인지 모르지만 저는 이 국경의 갈가마귀를 더 좋아합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보면 구한말 청나라 만주, 가막이라는 조선 청년이 비적들에게 가족을 잃고 일본으로 탈출, 최고의 검객이 되어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이현세작가의 초기작이기도 하고 앞에 있으면 아무 생각없이 다시 읽고싶은 그런 작품입니다.